안전까지 알려주는 신개념 알림 서비스, 아이엠스쿨 : 오픈 API로 기능 기획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7기]

 

오늘의 과제는 바로,
'오픈 API '로 기능 1가지 기획하기!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프로그램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정의한 것 

 

 

 

우선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기 전에 어떤 문제를 개선할지 생각해봤다. 그러던 중 머리를 스치는 생각.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 과거 모빌리티 관련 회사에 있었을 때부터 마음에 걸리던 문제였다.

그래서 이번엔 오픈 API를 활용해서,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한 가지 기획해야겠다.

 

도로교통공단에서 2020년에 발표한 '교통사고정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를 살펴봤다.

 

 

 

|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

 

어린이 교통사고 추세, 출처: 도로교통공단

 

위 그래프는 2020년 기준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추세와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에 대한 자료다. 위 그래프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2019년의 교통사고 추세(왼쪽) 그래프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가 통제되었고, 이동량도 현저히 줄었기 때문에 20년 사고 추세는 절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19년 수치를 살펴보면 2018년 대비 사망자 수(28건)만 조금 줄었을 뿐 사고건수(10% 증가)와 부상자 수(11% 증가)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가 개선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 그렇다면 어린이 교통사고가 어디서 자주 발생하는 걸까?

바로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School Zone)

스쿨존 표시, 출처: 도로교통공단

길을 지나가다 흔하게 본 표시다. 바로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표시다. 어린이보호 구역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 시설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 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생긴 구역이다. 즉 어린이가 많이 활동하는 지역에 어린이 보호할 수 있도록 특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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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참고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현황을 보면 전국에 약 17000개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2018년 기준이라 현재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성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교 통계, 출처: 도로교통공단

 

2020년 기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507건 발생했다. 다수 교통사고 중 초등학교 2,3학년(초등학교 저학년)의 사고율이 전체 사고 중 27%를 차지할 만큼 높았다. 사고가 발생하는 시간도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하교를 하거나, 학원을 가는 시간 오후 14시에서 18시 사이로 확인된다.

그리고 2018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중 63%가 횡단 중에 사고가 났다고 한다. 왜 어린이들은 횡단할 때 사고가 많이 났을까?

 

 

 

 

| 충동적인 행동이 그 원인 (문제정의)

연합뉴스,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학년 낮을수록 많아..' 기사를 참고하면 2017∼2019년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교통사고 사상자는 7천894명(사망 42명·부상 7천852명)이다. 그 중 초등학교 1~3학년(저학년)의 교통사고 사상자는 4천921명으로, 전체의 62.4%에 달한다고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어릴수록 관심 있는 대상에 몰입하고 충동적인 성향이 강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즉 특정 몰입한 상황에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충동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위험을 알려 사전에 행동을 자제하게 해야 한다. 

 

 

 

| 한국 1위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

 

한국 1위 알림장, 아이엠스쿨

아이엠스쿨은 종이 알림장을 대신할 모바일 학교 알림장을 만든 회사다. 3년 만에 전국 99%의 초/중/고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루에 60만 명이 넘는 학부모가 사용하는 앱 서비스다. 아이엠스쿨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 학교 소식, 간편한 학교 설문 응답, 학부모 커뮤니티, 자녀 학년별 멈춤 도서/체험캠프 추천 기능, 교육 정보 제공, 학원 알림장 ]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자녀의 학교 생활 및 교육에 대한 정보를 부모의 스마트폰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라 생각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가져온 이유는 현재 많은 학부모와 자녀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 아이엠스쿨이 왜 이 기능을?

아이엠스쿨은 초/중/고 총 12년을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가입한 가입자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사용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12년을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 유지하는 사업 전략이 필요한데, 이를 [횡단보도 주의 알림] 서비스로 "내 자녀의 안전까지 알려주는 알림장 서비스"로 인식하게 하면 훌륭한 브랜딩이 될 것이다.

 

 

 

| 솔루션 : 아이엠스쿨 PUSH 메시지 + 횡단보도 주의 알림

스쿨존 내에 포함되어있는 '횡단보도'와 '자녀 간의 거리'가 5M 이하로 가까워질 때, [ 경고 PUSH 메시지 ]를 자녀에게 전송한다. 메시지를 받은 자녀는 주의를 한번 둘러보고, 안전에 주의하게 된다. 

 

즉, 스쿨존 안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널 때, 충동적인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경각심을 주는 기능이다. 

 

 

서비스 실행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자녀의 이동을 [GPS]로 측정한다. 
2. [보행자 길 찾기 API]로 스쿨존 내 '횡당보도'의 위치를 확인한다.
3. [네이버 지도 (API)]에 자녀 이동 GPS 값과, 스쿨존 내 포함된 횡단보도 위치를 함께 표시한다.
4. 지도 상에 자녀와 횡단보도가 5m 이하로 가까워질 때, 자녀에게 경고 PUSH 메시지를 보낸다.
5. 메시지를 확인한 자녀는 '확인' 버튼을 누르고, 길을 건너기 전에 주의한다.

 

 

- 필요한 상세 API

위 기능을 실행하려면, 전국에 있는 ①스쿨존을 먼저 찾아야 한다. 그다음 ②네이버 지도에 스쿨존을 표시하고, 스쿨존에 포함된 ③횡단보도를 나타내야 한다. 아래는 기능 실현에 필요한 API 정보다.

 

 

① 전국어린이보호구역표준데이터 (공공데이터포털)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정보(어린이보호구역장소, 보호구역 내 cctv 설치 정보 등)를 제공하는 오픈 API다. 전국에 있는 스쿨존을 확인하고 지도에 표시하는 데 사용한다. 

전국어린이보호구역표준데이터 요청변수, 출처: 공공데이터포털

 

 

② 네이버 지도 API (NAVER Cloud Platform)

물류, 관제, 통신, 유통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Maps, Directions, Places 관련 다양한 API 기능들이 제공되는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해서 위치를 나타낸다.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지도로 서비스 사용에 필요한 데이터를 표시하고, 자녀와 횡단보도 간의 거리를 확인하는 데 사용한다.

 

네이버 지도 REST API, 출처: NAVER Cloud Platform

 

 

 

③ 보행자 길 찾기 API (API 스토어)

보행자 길 찾기 서비스는 기존 차량 위주의 길찾기 서비스와 달리 보행자 위주의 길찾기 서비스다. 보행자가 특정 목적지까지 사람이 보행 가능한 도로를 대상으로 경로탐색을 하여 길안내가 가능하도록 해 준다. 특히 횡단보도, 육교, 지하보도, 사람만이 통행 가능한 아파트 단지 진입로 등 보행자 관점에서 걸어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이 API로 스쿨존 내에 있는 횡단보도를 확인하고 네이버 지도에 표시한다.

 

 

 

| 기대효과

저학년 아이들이 충동적으로 횡단을 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학습하고 경험하게 해 좋은 교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런 문화 형성에 적극적 참여 기업인 '아이엠스쿨'은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얻게 되고, 좋은 인상을 얻은 '학부모(메인 타겟)'은 꾸준히 아이엠스쿨을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다.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 소비자에게 좋은 브랜드로 각인되는 게 때로는 더 큰 사업적 가치를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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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www.koroad.or.kr/kp_web/trafficWeakPersonSafeZone3.do

도로교통공단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3042700004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학년 낮을수록 많아…저학년이 62.4% | 연합뉴스

https://guide.ncloud-docs.com/docs/ko/naveropenapiv3-maps-overview

Maps 개요 - Maps

https://www.apistore.co.kr/api/apiView.do?service_seq=135 

보행자 길찾기 API

https://blog.naver.com/hi_nso/221732929399

우리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끊이지 않는 스쿨존 교통사고

https://www.data.go.kr/data/15012891/standard.do

전국어린이보호구역표준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