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작성한 토스증권 게시물과 함께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거에요! :)
| 어려웠던 투자 시작부터 쉽게, 토스증권
투자는 어렵다는 편견을 쉽게 깨버린 토스증권. 21년 3월 15일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미 토스증권의 신규 계좌 가입수는 300만 건이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비결은 토스증권의 메인 카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려웠던 투자를 시작부터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해 서비스를 '쉽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 토스증권이 주식을 쉽게 만든 방법
#차별화된 정보 검색 #쉬운UI/UX #고객중심알림 #브랜드키워드검색 #TICS
토스증권은 출범 당시 주식거래가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초보 투자자가 잘 살펴보지 않는 부분을 과감하게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것만 남겨뒀다는 말. 기존 증권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에 요소를 제거한 게 아닌, 명확한 핵심 타겟이 겪는 문제(주식은 복잡하고 어렵다)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만 배치하려 노력했다는 게 인상적이다.
| 근데, 이것만 좀 바꿔줄 수 없을까?
토스증권을 사용하다보면 확실히 편하다. 현재 필자도 특정 종목이나 시장 관련된 이슈를 확인하고 싶을 때 웹 검색보다 토스증권에서 먼저 검색을 해본다.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어려운 용어나 말들은 친절히 설명해준다. 물론 뉴스도 바로바로 확인 가능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다. 메인화면 상단부에서 하단부까지 스크롤 과정이 너무 길다. 토스증권은 토스 앱 내부에 인앱(in app) 서비스라 UI나 UX를 개선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다는 건 알고 있다. 근데 길어도 너무 길다. 만약 내가 확인하고 싶은 정보가 가장 하단부에 위치한 [ 브랜드 검색 ]이라면, 스크롤을 약 10초간 내려야 한다. 또 만약 확인하고자 하는 컨텐츠가 중간부에 있다면 스크롤을 열심히 내리다가 쉽게 지나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또 중간에 지나치는 내용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고 복잡하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스크롤 과정 없이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토스증권 유저 스토리
고객 (누가) : 토스증권을 사용하는 초보 투자자는
목적 (무엇) : 더 쉽고 빠른 투자를 위해
필요 (이유) :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
토스증권을 사용하는 초보 투자자는 더 쉽고 빠른 투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
초보 투자자에게 너무 많은 정보의 노출은 오히려 부담을 준다. '복잡함'을 느낀 사용자들은 오히려 토스 증권이 빠르고 편하다는 느낌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들은 타 증권 어플도 써본적 없는,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앱 사용에 있어 약간의 부담도 그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백로그
복잡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제공하면 된다. 즉,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프로덕트를 개선해야 한다. 아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문제 해결 아이디어
• 주식 구매 외 정보는 모두 제거한다.
NO, 토스증권은 '투자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부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다.
• 토스증권 서비스 내에서 [ 플로팅 액션 버튼 ]을 추가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YES,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으로 한번에 이동하는 기능을 제공하면 사용자가 느끼는 '복잡함'을 줄일 수 있다.
• 토스 앱 내에 토스증권이 차지하는 부분을 늘려 정보를 나눈다.
NO, 토스 앱은 토스증권 외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탭을 늘리는 건 오히려 토스 자체의 사용성을 저해할 수 있을 것이다.
• 토스증권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화면(컨텐츠)을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편집하게 할 수 있게 한다.
YES,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은 켜두거나 상단 배치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꺼두거나 하단에 배치하면서 서비스 사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 메인 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에 [ 펼치기 / 접기 ] 기능을 제공한다.
YES,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접기]하고, 필요한 정보는 [펼치기]하면서 스크롤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 빠른 개선/개발을 위한 스프린트 백로그
위에 말했던 내용을 전부 진행할 수 없다. 모두 다 수행하는 것은 시간/비용적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현재 가용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투자 대비 효용이 가장 높게 나오는 방법을 우선순위로 나타내야 한다.
① Bare minimum =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 기능 / MVP ✅
메인 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에 카테고리별 [ 펼치기 / 접기 ] 기능을 제공한다.
▶️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서 [ 펼치기 / 접기 ] 버튼을 추가하면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존 토스증권을 사용하던 사용자도 큰 무리 없이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할 것이다. 최소 자원과 수고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② Advanced = 우선순위는 밀려나지만 있으면 확실히 유용한 기능
토스증권 서비스 내에서 [ 플로팅 액션 버튼 ]을 추가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 토스증권 우측하단이나 좌측상단에 필요한 부분에 즉시 이동할 수 있는 [ 액션 버튼 ]을 추가한다. 버튼으로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UI나 기능 개발에 추가 설계 자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기에 우선순위에서는 조금 밀렸다.
③ Nightmare =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 학습 목적으로 해보고 싶은 기능
토스증권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화면(컨텐츠)을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편집하게 할 수 있게 한다.
▶️ 사용자가 선호에 따라 화면을 편집하게 하면 복잡함을 줄이거나, 필요한 정보만 정보만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토스증권에서는 주식 매매 정보 외에 주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 컨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이 컨텐츠가 또 다른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사용자에게 적절하게 노출할 필요도 있다. 따라서 기획이나 개발에도 큰 자원이 필요하고, 노출이 필요한 컨텐츠도 사용자에게 도달하지 못할 수 있기에 Nightmare로 작성했다.
| 스프린트 플래닝
우리팀에서 서비스 개선/개발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핵심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 설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개발을 위한 스프린트 백로그를 작성해야 한다.
스프린트 목표
너무 많은 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사용자가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기능을 카테고리 별로 [ 펼치기 / 접기 ] 기능을 추가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목표달성 평가 핵심지표
1 ) 하단부에 고정으로 배치되어 있는 '인기 카테고리', '브랜드 검색'의 클릭율 / 전환율
현재 토스증권에서는 화면 편집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기능이 나온다면 하단부에 배치된 컨텐츠의 클릭율이 증가할 것이다. 또 컨텐츠로 유입된 고객의 주식 구매 전환율도 확인해보면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2) 메인페이지에서 이탈률
정보가 많은 메인 페이지가 부담스럽고 복잡해서 이탈했던 사용자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스프린트 플래닝
구성원별 데스크
PM
• 프로덕트 개선점 및 목표 설정
• 팀에 구체적인 방향성 전달
디자인팀
( V ) 버튼 디자인 제작
• 버튼 삽입 전/후 화면 제작
• 프론트엔드 단 디자인 가이드 제작
개발팀
( V ) 버튼 기능 개발
• [펼치기], [접기] 버튼 기능 개발
• 트래킹 도구 삽입
• 프론트/백 단 설계 및 적용
참고자료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29
이승건 토스 대표, 손바닥 안 수퍼앱으로 금융의 ‘판’을 흔들다 - 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018년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1000억원 상당)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이 된 지
www.insightkorea.co.kr
https://www.etoday.co.kr/news/view/1991521
토스증권 “기존 증권사는 왜 소액투자자에게 친절하지 않을까?”
▲토스증권 CI (출처=토스증권)▲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출처=토스증권)토스증권이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www.etoday.co.kr
https://brunch.co.kr/@blackindigo-red/10
우리가 알아야 할 버튼 UI의 모든 것
버튼 스타일의 변천사, 모범 사례, 유형 및 그에 따른 용도, 상태값 | (출처 : [Button UX Design: Best Practices, Types and States – UX Planet]와[Buttons in UI Design: The Evolution of Style and Best Practices]의 기사를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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