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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공부_/PM_

[코드스테이츠 PMB 7기] 나도 PM(Product Manager)이 될 수 있을까?

by skii 2021. 6. 3.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능력 있고 훌륭한 PM(Product Manager)이 되는 방법' 찾기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방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보려 한다.

관련된 책도 찾아 읽고,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찾아도 보고, 코드스테이츠 PM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쿠팡의 PO로 계신 김성한님이 출간하신 책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세종서적) >는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내용을 잘 담아뒀다. 책을 읽다 보니 의문이 들었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오너(세종서적)

 

"PM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

 

우선 책에서 나온 PM(PO)이 하는 일을 정리하자면 이렇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끊임없이 분석하고, 선보이려는 서비스가 사업목표와 부합하는지 검증한다. 그리고 개발자나 디자이너 같은 메이커(maker)와 같이 새로운 기능을 만들거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래서 PO는 늘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질문에 대답하고,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여기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은 'PO는 늘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질문에 대답하고,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는 말이었다.

즉, PM은 업무관계자를 만나 소통하며 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PM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소통으로 결과를 만드는 일이니.. 그 소통하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팀 운영은 개개인의 실력 아니라, 상호 간의 fit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서 그런가...)

 

나는 앞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PM'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람 좋은 PM은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어제 코드스테이츠에서 토론했던 PM의 필요 역량에 대해 짧게 언급하자면, 이렇다.

 

📍핵심역량

- 커뮤니케이션

- 업무조율능력

- 문제해결능력

 

📍주요역량

- 비즈니스 감각(사업가치 창출)

- UX Design(고객중심사고)

- 데이터 분석 능력

- 개발지식 및 기술스택(협업)

 

쉽지않다.. 좋은 PM이 되는 길은..

분명히 이 밖에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이다.

근데 열심히 배우는 과정에서도 절대 잊지는 말았으면 한다.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PM이자 '사람'이 되자!"

 

 

 

 

 

코드스테이츠 PMB 1주차.

 

PM(Product Manager)에 대해 간략하게 배웠다.

코드스테이츠 수업을 듣기 전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를 통해 PM, PO의 일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는데, 이번 수업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직접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

 

[21.06.02] 수업시간에 PM에 관해 토론을 했다. PM을 표현하자면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 나눴는데, 내 생각에 PM은 '피자 세이버(pizza saver)' 같았다. 피자 배달 주문하면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는 '그것'.

 

pizza saver (이미지 출처: reddit)

위 책에서 나왔던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었다.

  PO는 늘 명확한 사실과 데이터를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어진 권한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p.33)

 PO는 누군가에게 결정을 통보하고, 실행하는 CEO가 아니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더 저자세로 임하고, 경청하며, 사실만을 토대로 설득을 거듭하는 고독한 자에 가깝다. (p.35)

 책임은 있지만, 권한은 없다.(p.36)

한 조직이나 팀에서 PM은 수직적인 '보스(boss)'가 아닌, 함께 나아가기 방법을 고민하는 수평적인 팀의 리더(leader)나 각종 이슈에 업무가 흔들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잡아줄 수 있는 '홀더(holder)'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피자 주문자가 맛있는 피자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책임지는 역할' 홀더, '피자세이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