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르소나(User Persona)’에 대해 공부해보자.

페르소나(Persona)는 실제 사용자 자료를 바탕으로, 개성을 부여하여 만드는 사용자의 가상 버전이다. 시장과 사용자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정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어떤 '전형적인 인물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하고, 개인의 개성을 부여하여 만들어진다. 우리 서비스의 핵심 타겟을 기준으로 1명의 가상 인물로 설정하고, 그가 좋아할 만한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발전하기위해 사용한다.
페르소나를 잘 설정하면 좋은 점!
1. 우리 프로덕트 사용하는 니즈 및 사용자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업무의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근거를 만들어 준다.
3. 조직 구성원과 의사소통이 수월해진다.
그럼, '아몬즈(amondz)'를 사례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몬즈(amondz) 소개

아몬즈는 다양한 악세사리와 주얼리를 한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주얼리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패션시장에서 주얼리는 '일부 잡화'로 취급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실 거래 시장은 무려 6조 원이나 된다고 한다. 아몬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얼리가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을 만듦으로써 지금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아몬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빛나게 만들자' 미션을 갖고 다양한 서비스 프로덕트를 만들고,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있다.
아몬즈의 주요 기능과 특징

아몬즈의 주요 카테고리는 4가지로 나뉜다.

홈(home)탭: 신규 아이템을 소개하고, 셀럽이 착용한 주얼리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각종 이벤트나 MD's Pick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Product)탭: 주얼리 종류나 트렌드 별 제품을 볼 수 있고, 필터링 기능을 통해 선호하는 주얼리를 검색할 수 있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 맞는 주얼리의 가격이나 리뷰 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태그(Tag)탭: 상세 태그(#)로 검색으로 '컨셉, 패션, 디자인'을 묶어서 보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선호하는 스타일 태그(#)를 팔로우 할 수 있어서 직접 검색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브랜드(Brand)탭: 다양한 주얼리 브랜드를 한번에 보여주고, 세일 중인 브랜드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옆에 하트(♥︎)를 누르면 각 브랜드에 맞춘 쿠폰이 제공된다.
(여러 브랜드 하트를 눌러봤는데, 내용이나 쿠폰 금액이 다 달랐다.)
아몬즈 유저 페르소나는? (추정)
아몬즈는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기획했을까? 아몬즈의 유저 페르소나를 역으로 만들어 보자.

- 이름: 이소현
- 성별: 여성
- 나이: 26세
- 성격: 차분하고, 섬세하며 사교적인 성격
- 거주지역: 서울 합정, 상수
- 직업: 2년 차 직장인
- 스타일: 화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음. 무채색 계열을 좋아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음)
- 취미: 친구랑 맛집/카페 가기, 일기 쓰기, 쇼핑앱 둘러보기, 향수 모으기, 인스타용 사진 찍기
- 주거 형태: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 온 1인가구
- 사용 중인 디바이스: 아이폰X
- 이용 중인 SNS: 인스타그램(팔로우 2.1만)
- 니즈: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주얼리를 구매하고 싶음. 개성 있지만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는 주얼리를 구매하고 싶음.
- Pain point: 옷에 비에 주얼리는 상대적으로 정보공유를 주고 받기 힘듦 (트렌드 키워드 기능) /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브랜드 별 가격이 너무 상이하다.(브랜드별 가격비교) /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주얼리를 찾기 힘듦. (태그 팔로우 기능)
위와 같이 페르소나를 설정한 이유
주얼리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 타겟이 많고, 아몬즈에 중가형 브랜드가 많이 입정되어 있기에 어느 정도 구매력이 있는 '26세 직장인 2년 차'로 설정했다. 또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화려한 패션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색을 선호하며 악세사리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설정해 과하지 않고, 센스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친구를 만나 맛집을 가거나, 유명한 카페를 찾아가는 것으로 사교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담았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개성에 맞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것을 즐겨하고, 일기를 쓰며 혼자만의 시간도 제법 잘 보낸다. 그리고 20대 여성의 선호 1위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법 인싸다움(?)을 표현했다. 기존 소비자 및 시장의 정성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려 노력했고, 정성적인 내용도 충분히 담으려고 했다. 위 설명을 읽고, 내 주변에 있는 비슷한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더 많이 보충해야 하지만..
아몬즈를 사용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1. 잡지나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싶은 주얼리를 사진으로 찍어뒀는데, 제품명은 모를 때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기능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진이나 문자로 서로 도와주거나 피드백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됐으면 좋겠다.
2. 실 구매전 나한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AR기술이 접목된 악세사리 이미지 필터를 만들어 작용했을 때 느낌을 볼 수 있는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온라인 안경 스타트업 Warby Parker처럼 구매 결정 전에 선택한 악세사리를 한번 착용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면 안 어울릴까 걱정하는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봐두던 반지를 구매하면서 아몬즈를 알게 됐다. 그 반지를 판매하는 스토어도 입점해 있었고, 아몬즈에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처음으로 사용해 봤었다. 구매 과정도 제법 쉬웠고, 리뷰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서 그 반지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주얼리도 구경했다. 무엇보다 남성 악세사리는 종류도 너무 한정적이고, 디자인도 딱딱한 것 밖에 없었는데, 아몬즈는 다양한 악세사리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주얼리 전문 플랫폼이다 보니 사이즈, 소재, 컬러/패턴, 중량 등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구매에 많은 도움을 줬다. 실제로 아몬즈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5배 성장했고, 누적 회원 수 5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아직 아몬즈만의 특성이 확실하진 않아 보이지만, 페르소나를 명확히 설정해서 그 고객에 맞는 프로덕트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면 훨씬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한다.
*아몬즈 공식 유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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